
1. 서류
2024-03-10 23:59
서류는 간단한 인적사항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교육 지원동기, 성격의 특/장점, 채용연계기업 입사 후 포부 총 3가지였으며, 항목 별로 300-500자 이내 작성이었다. 참고로 내가 지원했던 9기의 지원자 수는 500명이었고, 면접은 1/10 이하였다고 한다.
(1) 교육 지원동기
- 나는 싸피 교육 중 지원하였기 때문에 싸피가 아닌 현대IT&E 교육이어야 하는 이유를 중점으로 작성했다. 현대 IT&E의 커리큘럼을 참고해서 다른 부트캠프와의 차별성을 적었다.
(2) 성격의 특/장점
- 자소설을 많이 작성했으면 쉬운 문항이겠지만 나는 현대IT&E가 두 번째 자소서(싸피가 첫 번재)였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의 특성과 교육에 대한 마음가짐을 중점으로 작성했다.
(3) 채용연계기업 입사 후 포부
- 현대 IT&E에 대한 조사 + 현대 IT&E의 올해 목표 + 구체적인 나의 포부를 적었다.
서류 마지막 부분에 나의 지식 수준을 체크하는 사전이해도 점검지 표가 있는데, 진실되게 체크해야 한다. 나는 솔직하게 전부 부족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싸피를 하고 있음에도 전부 부족하다고 체크하기엔 좀 그래서 몇 개는 잘한다고 체크했다가 면접 때 털렸다 ㅠ 어차피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부족하다고 체크하는게 맞는 것 같다.


2. 서류 결과
2024-03-14 16시경
서류 결과는 서류제출 4일 후, 메일과 문자로 받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자소설을 PC에 따로 작성하지 않고, 제출 페이지에서 작성했는데 서류를 제출하고 나서는 서류확인이 불가능하다. 다행히 한국SW산업협회에 따로 연락해서 메일로 제출서류를 받을 수 있었다.


3. AI 테스트
2024-03-18 20:00
서류 결과 발표 바로 다음날 AI 테스트 안내메일과 문자를 받았다. AI테스트는 뷰인터로 진행한다고 나와있었기 때문에 뷰인터로 질문리스트를 뽑고, 잡다로 역량검사 게임을 연습하며 AI테스트를 준비했다.
현대IT&E 교육은 정보가 정말정말 없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준비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도움되지는 않았다. 사실 준비 별로 하지도 않음 ㅋㅋ
AI테스트는 3개의 질문이 1세트로, 총 21개의 질문(7세트)이 있었으며, 각 질문에 대해 30초 답변을 해야했다. 나는 AI테스트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은 없었지만, 주변에선 빡센 테스트였다는 의견이 많았다. 피융신처럼 말하지 않는 한 AI테스트 준비는 눈알 컨트롤이랑 웃는 연습만 해도 될 것 같다. 나는 웃으려니까 경련이 일어나서 아이브로우로 입꼬리 그리고 테스트 봤다. ㅅㅅ


4. AI테스트 결과
2024-03-20 17:00경
AI테스트와 면접 사이의 기간이 3일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AI테스트 결과는 테스트 바로 다음 날 나올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결과는 그 이틀 후인 면접 하루 전에 나왔다. (ㅇㄱㅈㅉㅇㅇ?) 심지어 17시 넘어서 나왔다. 아 ㅋㅋ 하루전이면 지방은 서울차편 매진이라구요 ㅋㅋ



5. 면접
2024-03-21 13:00
내 개인적인 일정으로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서 서울 가는 버스 안에서 프로젝트를 했는데 그러지 말고 면접준비를 했어야 했다. (당연함...) 전 기수 합격자에게 받은 면접질문 리스트도 있었고, 전날 전화로 5:5 다대다 면접이라고 안내받았기 때문에 '5명이서 30분? 개껌이지 ㅋㅋ'라는 미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상황에 따라 인원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내용도 안내받았었지만 면접관 5:지원자 2가 될지는 몰랐다. 심지어 같은 싸피생을 붙여놓았는데 현차 최종까지 가신 분이었다.... 잔인하네ㅠ
어쨌든 교육생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에 수준높은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은 없었고, 현대IT&E 커리큘럼에 기반한 기초 지식들과 본인의 경험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Dependency Injection, AOP, DB Index
- 자소설 기반 질문들
- 본인이 했던 프로젝트 질문들
AI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싸피를 조퇴하고 면접에 올인할 생각이었는데, 합격메일을 늦게 받았기 때문에 싸피일과를 끝까지 마쳐야 했고, 급하게 백화점 가서 정장을 구매하고 나니 이미 시간이 20:00였다. 면접시간 3시간 전 출발 + 컨디션관리를 위해 어떠한 면접 준비도 없이 일찍 잤다. 결과는?
당연 개. 조. 짐.
6. 면접결과
2024-03-27 17:00경
면접준비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최선을 다 하지 않은 내 태도 문제로 좋은 기회를 날린 것 같아 너무 후회됐다. 준비된 자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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